르네상스시대의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의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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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와  종교개혁시대 서양 유럽의 귀족사회의 스포츠, 중산층과 민중사회의 스포츠 그리고 서양의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시대와 동시대의 중국 명나라시대의 스포츠에 대해 알아보자.

 

영국 왕실과 귀족사회의 스포츠


1485년 대부터 왕실과 귀족 하면서 영국(잉글랜드)은 강력한 절대왕권 시대를 열었다. 튜더시대가 스포츠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이 시대부터 왕실과 귀족 사회를 중심으로 스포츠 애호주의 사조가 형성되었고, 그러한 변화는 근대 영국 스포츠 문화 발달의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영국에서는 민중의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던 전통이 남아 있었고, 튜더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예컨대 1535년 귀족을 제외한 하층계급의 테니스 참여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상류사회에서는 왕실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스포츠 활동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었다. 왕실 스포츠 전통은 헨리 8세 치세부터 본격화되었다. 헨리 8세는 스포츠를 즐기는 대표적인 왕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정력적인 모습을 보여 왔던 헨리 8세는 많은 시간을 펜싱, 레슬링, 중량던지기, 볼게임, 사냥, 승마 등에 할애하였다. 1592년 햄프턴 궁(Hampton Court)에 테니스 코트(tennis court)를 짓고, 테니스를 즐기는 일은 그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 외에도 헨리 8세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지대해서 왕립 투계장(cock-pit)을 지었고, 화이트홀(Whitehall)에는 볼링장(bowling-alley)을 짓기도 했는데, 이러한 변화는 튜더 시대에 들어서면서 수적으로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한 젠트리 (gentry) 계급으로까지 스포츠가 확산되면서 영국 스포츠는 점차 하나의 계급 문화로 성장하게 되었다.

 

중산층과 민중사회의 스포츠


16세기의 영국 스포츠는 중세적인 전통이 지속되었으나 승마가 활성화되고, 각종 검술(swordplay)은 펜싱으로 대체되었으며, 사냥, 매사냥, 테니스, 볼링 등과 같은 스포츠가 귀족사회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널리 확산된 것은 양궁이었다. 양궁기술은 사냥으로 인해 발달되었으나 전쟁을 위한 훈련으로 전 국민에게 권장됨으로써 매우 발달되었다. 그리고 각종 볼 게임도 튜더시대부터 대중의 생활에 뚜렷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미조직화된 형태의 테니스, 셔틀콕(배드민턴 형), 하키, 볼링의 모습이 출현했고, 그밖에도 중세 크리그(creag)와 스툴볼(stool-ball), 클럽볼(club-ball), 라운더스(rounders), 트랩볼(trapball), 캣앤독(cat and dog) 등과 같은 미조직화된 유형의 볼 게임이 성행하였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테니스였다. 당시 왕실과 귀족 사회에서 행해지던 테니스는 '레알 테니스(Real Tennis)', 즉 '로열 테니스 (Royal Tennis)'로 머리카락이나 털을 넣은 가죽 공을 사용하였다. 헨리 8세는 테니스의 종주국인 프랑스에 많은 사람들을 보내 테니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레알 테니스가 오늘날의 론 테니스(lawn tennis)로 변천되었다. 볼링(bowling)도 왕실과 귀족 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나 민중들에게는 금지되었다. 볼링이 민중 사회로 확산될 경우 국민들이 양궁 연습을 게을리 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1514년 민중들의 볼링(bowling) 참여를 법으로 금지하였다.

경마와 유혈 스포츠도 발달되었다. 튜더시대부터 경마가 도박성을 지닌 관중 스포츠로 등장했고, 중세부터 성행하던 곰몰이(bear-baiting)나 소몰이(bull-baiting), 투계 등은 튜더시대에도 매우 성행한 유혈 스포츠(bloody sport)였다.

 

중국 명조의 스포츠


중국사는 서양사의 시대구분과 다르지만 르네상스시대는 중국 역사로 보면 명나라시대이다. 중세 이후 중국은 오대십국, 송, 원을 거쳐 명 (1368~1644), 청(1643~1911)으로 이어졌다. 명조 이전까지 마구(polo), 축국(蹴鞠), 상박(相撲), 투호(投壺), 보타구, 무용, 추천 등과 같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유희나 스포츠는 명조시대에도 성행하였다. 명나라시대 경기적 특성을 띠고 등장한 스포츠 활동은 경도(競渡, boat race)였으며, 그외 투호를 비롯하여 빙상 유희나 다양한 아이들의 유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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